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하기 전에 학원 독학 둘 중에서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학원을 다니면서 공인중개사를 준비하는 것과 독학으로 준비하는 것에 대해 각각의 장단점 및 사유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바를 적어본 것이니 참고 정도만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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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
공인중개사 시험은 매해 한 번씩 치러지는 시험입니다. 1, 2차 시험으로 나뉘며 과목은 총 6과목입니다. 1차는 부동산학개론, 민법으로 2과목이고 2차는 공법, 공인중개사법, 공시법, 세법입니다. 2차 과목 중 공시법과 세법은 2과목이지만 시험을 칠 때는 1과목으로 합쳐서 보게 됩니다.
학원 장단점
공인중개사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을 제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오프라인 강의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일단 장점은 진도 스케줄에 대해 크게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끝난 이후에 다음 연도 시험을 위해 대략 1년 정도 스케줄이 세워지기 때문에 기초부터 심화까지 쭉 따라가면 됩니다.
그다음 장점은 양질의 자료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날 배운 개념에 대한 추가 문제나 매년 조금씩 바뀌는 부분에 대한 보충 자료 등 학원에서 알아서 준비해 주기 때문에 혼자서 할 때보다 정보도 빠르고 훨씬 편합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모의고사나 강사에게 하는 질문을 통해서 내가 현재 모르고 있거나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한 분석이 빠르고 쉽습니다. 취약한 부분을 쉽게 알 수 있어서 점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점으로는 지속적인 학원비 지출입니다. 1, 2차 동차로 준비를 하거나 전업 학원 시험준비생은 매달 또는 꾸준히 학원비 지출이 발생합니다. 일을 하는 직장인이나 경제적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이지만 학교를 다니고 있거나 경제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취준생에게는 꽤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다음 오프라인 강의에 대한 부담입니다. 집 근처에 학원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 왕복으로 이동하는 시간 소요에 교통비, 식비 등 추가적인 지출이 예상됩니다. 오프라인 강의는 현장에서 강사의 강의를 직접 듣는 장점도 있지만 조금 더 빠르게 배속하여 듣지 못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독학 장단점
독학의 장점은 자유롭다는 겁니다. 공부장소와 시간도 자유, 공부계획도 자유롭게 짤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필요하고 부족한 과목만 집중해서 공부할 수도 있어서 부담감이 덜 합니다.
다음으로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 하다는 것입니다. 정보를 많이 찾다 보면 인터넷 무료 강의나 자료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경제적 지출이 없어도 공부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독학의 단점은 자유로운 대신에 자기 자신이 계획부터 하루 스케줄을 짜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점입니다. 내적 동기부여가 부족하거나 없는 사람은 하루 이틀은 가능할지 몰라도 1, 2달 넘게 공부를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또 자신만의 공부법을 가지지 못하여 여러 이야기에 휩쓸리기 쉽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합격수기를 참고하여 자신의 공부법을 보완하고 구축하는 것은 좋지만 그렇지 못하고 휙휙 공부방법을 바꾸게 되면 중심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독학으로 준비를 하면 시험문제 경향이나 최신화된 자료를 얻기 힘듭니다. 일일이 검색을 해서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인쇄를 하는 과정이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
결론
공부는 누구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시험장에 가서 문제를 푸는 것은 자신입니다. 시험장에 가서 옆에서 강사나 누가 알려주거나 하지 않죠.
공부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분명 준비하는 과정에서 막막하고 힘든 순간도 많을 겁니다. 전적으로 학원을 믿고 의지하기보단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공부를 해도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는 과목 같은 경우에는 온라인 강의나 오프라인 강의를 등록하여 적재적소로 듣는 방법도 좋습니다.
시험공부를 하는 중간중간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시험으로 보는 감각도 기르고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할 때 학원과 독학 선택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든 오로지 그 결과와 책임은 자신이 짊어지는 것입니다. 노력하여 합격을 한다면 관련된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면 되는 것이고 불합격을 한다면 자신의 미흡한 부분을 분석하여 또 한 번 도전하거나 다른 일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삶은 계속되고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기 마련입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 파이팅입니다.